부산맛집 남포동 아저씨씨앗호떡

부산맛집 남포동 아저씨씨앗호떡

몇년전에 부산여행 왔을때 아주 맛있게 먹었던 씨앗호떡이 그리워 다시 찾았다. 

비프거리에 모여있는 씨앗호떡집들,  유난히 사람들이 많은 몇집호떡들이 있다. 나는 원조라 불리는 아저씨씨앗호떡에 슬쩍 줄을 서본다. 평일 낮 이렇게 줄을 서있다니, 이게 실화냐 하는 생각이 든다.

아주머니가 다가와  현금으로 1200원을 거둬가시고 줄을 바로 잡아 준다.

남자사장님은 무뚝뚝한 표정에 바쁜 손놀림으로 호떡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호떡을 빚고 굽고 씨앗들은 넣고 포장하고,  앞에서 구운 10개를 싹쓸어 가시는 분도 있다.

저 기름색이 커피빛인것은 호떡때문인것인가 더러운 기름인가 하며 호떡을 구경하는 사이 내호떡이 나왔다.

씨앗들을 품고있는 단짠바삭호떡, 처음 먹었을 때의 감흥은 없었다. 솔직히 그냥그랬지만 부산오면 먹어볼 만한 그런 부담없는 간식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