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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꿀팁] 승무원들이 꼭 가지고 다니는 물건 12가지

Posted by 레빗데빗
2018. 3. 16. 11:00 해외여행



여행꿀팁] 승무원들이 꼭 가지고 다니는 물건 12가지


비행기 여행엔 계획이 필요하다. 요즘처럼 수화물 통제가 심할 때는 더 그렇다. 그런데 짐을 너무 많이 싸는 것도 문제지만, 중요한 물건을 빠트리는 건 더 큰 문제다.허프포스트는 승무원들에게 직접 물었다. 여행에 나설 때 절대로 잊으면 안 되는 물건들이 뭐냐고. 아래는 그들의 답이다.



셀카봉

″난 요즘 유존(Yoozon) 셀카봉을 꼭 가지고 다닌다. 주로 혼자일 때가 많은데, 셀카봉은 좋은 사진을 찍는데 필수다. 유존 셀카봉은 삼각대 역할도 하고 무선 작동도 된다. 뒷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적당하다.” - 제이 로버트, 승무원이자 플라이가이 운영자 

보습크림

″끊임없는 비행기 여행에 사람이 건포도처럼 마른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게 건조한 피부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난 보습크림도 열심히 바른다. 하루에 최소 두 번 이상 말이다.” - 멜리사, 아메리칸항공 승무원

비타민

″특히 독감 철에는 종합 비타민을 꼭 지참한다. 내가 먼저 건강해야 손님들에게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안젤리나 페레즈, 델타항공 승무원



수영복

″난 바다를 참 좋아한다. 물 근처에 갈 확률이 있다면 무조건 수영복을 챙긴다.” - 멜리사

립밤(lip balm)

″날 미치게 하는 게 있다면 그건 립밤을 깜빡하는 것이다. 비행기를 많이 타다 보면 입술이 아주 건조해진다. 그래서 난 립밤을 버릇처럼 바른다.” - 루카스 마넨테, 항공사 승무원

수첩

″난 수첩을 꼭 가지고 다닌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도구다. 공중에서 보내는 시간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런 도구가 세상과의 연결에 도움이 된다. 아내와 아이의 사진이 들어있다. 내 목표가 적혀있는 수첩은 내 삶의 안내서이며, 가족과 집을 늘 가까이 두는 방법이다.” - 비니 드 헤수스, 델타항공 승무원

휴대용 와이파이 공유기

″난 6개 대륙을 횡단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 가족, 친구들과의 연락을 주로 소셜미디어로 한다. 인터넷 연결을 위한 휴대용 와이파이 공유기는 필수다.” - 제이 로버트 


소설

″장거리 여행 동안 조용한 시간이 종종 생기면 책을 읽는다.” - 멜리사

겉옷

″재킷이나 스웨터를 꼭 가지고 다닌다. 예상치 않은 곳에 비행기가 착륙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그럴 경우엔 기후가 문제 될 수 있다. 물론 기내 온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 셰인 메도, 델타항공 승무원

신발

″비행기 안에서 신는 구두와 공항이나 외출에 필요한 신발이 따로 있다. 10시간씩 기내에서 구두를 신고 있어야 하므로 편한 신발은 필수다.” - 켈리 킹케이드, 항공사 승무원이자 ‘제트래그드’ 만화가

스마트폰

″승무원은 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 난 기업용 여객기 계약직 승무원이라 더 그렇다. 기장을 포함한 여러 사람과 손쉽게 연락이 돼야 한다. 스마트폰엔 손님에 대한 정보, 기내에 필요한 물건들 등 다양한 목록을 적어둔다.” - 카라 물더, 승무원이자 ‘승무원의 삶’ 운영자

운동복

″난 운동복과 운동화를 꼭 챙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짐(gym) 시설이 없는 호텔은 거의 없다. 혹시 없을 경우엔 밖에서 달린다.” - 멜리사


출처 허프포스트US



필리핀보라카이섬 60일간 폐쇄 추진

Posted by 레빗데빗
2018. 3. 13. 15:12 해외여행



필리핀보라카이섬 60일간 폐쇄 추진


2년전 보라카이를 갔을 때 천국 같다는 소문처럼 참 아름답다 생각했지만, 그때 만난 젋은부부가 말하길 5년전 왔을 때보다 훨씬 오염되고 사람도 많아서 별로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또 시간이 흐른 후 보라카이는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관광지 필리핀의 보라카이섬이 환경 오염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섬이 폐쇄되는 극단적 상황까지 우려되고 있다.  필리핀 현지 매체인 ABS-CBN과 인콰이어러 등은 “보라카이섬이 쓰레기 등으로 크게 오염돼 있어 환경 개선과 시설 보수 등을 위해 6~9월 중 두 달간 관광객을 받지 않고 섬을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1만 9000명에 달하는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해 섬을 폐쇄할 경우 관광객이 적은 6~7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재 필리핀 관광청과 환경부, 보라카이 지방정부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이 환경오염을 이유로 올 여름 두 달간 폐쇄될 위기를 맞고 있다. 프레데릭 아레그레 관광청 차관보는 “정확한 시행 날짜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일단 확정되면 정부는 호텔과 여행사 등에게 더 이상 예약을 받지 말라고 지시할 것”이라며 “이미 보라카이 관광지 방문을 예약한 여행객에게는 필리핀 내 다른 곳으로 행선지를 바꾸거나 다시 예약하도록 권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보라카이는 이미 2008년에 적정 관광객 수용인원을 넘어섰다. 관광객 분산을 위해 인근 카틱란 해변 등을 새로운 휴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보라카이섬 문제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있다.
그는 최근 보라카이섬의 환경 오염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섬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경고했다.
실제 그는 “보라카이섬은 시궁창이다. 6개월 내에 환경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폐쇄할 것”이라며 “섬 해변은 쓰레기 등으로 오염돼 있어 더이상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지 않을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라카이섬 주민들은 지역 정화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보라카이 환경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경고했다. 


필리핀 정부 발표에 따르면 보라카이섬의 환경 문제는 크게 두가지다. 섬 곳곳에 쌓여있는 쓰레기와 부족한 하수도 시설이다. 특히 많은 관광시설들이 하수도를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환경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섬에 있던 습지 9곳 중 5곳이 파괴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필리핀 관광청은 지난달 26일 보라카이 호텔과 리조트에 대한 새로운 인가를 향후 6개월 간 금지시켰다. 환경부도 보라카이섬 관광업계와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나섰다. 하지만 현지에선 “보라카이섬의 하수시설 공사는 10년 넘게 완공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정부 행정력과 예산이 부족한 탓”이라는 지적도 있다.


천혜의 휴양지인 필리핀 보라카이섬의 일몰 광경


보라카이섬을 찾는 관광객은 연 200만명이 넘는다. 이에 따른 관광산업 매출은 연간 560억 페소(약 1조1500억원)에 달한다. CNN 등에 따르면 보라카이섬을 찾은 관광객 중 한국인은 중국인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지난해 12월에는 태풍 ‘카이탁’으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 400여 명이 사흘간 섬에 고립되기도 했다.
한편 동남아에서는 보라카이섬처럼 환경 보호를 위해 유명 휴양지를 폐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화 ‘더 비치’의 배경인 태국 피피섬의 마야 해변은 오는 6~9월 관광객을 받지 않는다. 파괴된 섬 주변의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다. 태국은 2016년에도 관광객과 다이버들이 즐겨찾는 코타차이섬을 일시 폐쇄했다.